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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스탠다드 신앙 (왕하18:3-7)

2018-7-22


크리스찬 스탠다드 신앙 (왕하18:3-7)

이 기도 목사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가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KS 마크는 「Korean Standard」의 약자입니다. 정부에서 제시한 기준에 적합한 공업 제품에 붙이는 마크입니다. 이 마크는 정부에서 그 품질을 보증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어떤 제품을 고를 때 KS 마크만 보면 그 제품의 품질을 믿을 수 있어서 마음 놓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CS 마크가 있습니다. 「Christian Standard」의 약자입니다. 그리스도인의 표준이란 뜻입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살펴보면 그 중에 특별히 하나님께 인정과 칭찬을 받은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들도 완전한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완전무결한 분은 오직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모든 인간은 다 죄인이요, 크고 작은 허물과 죄악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본(Sample, Model)이 될 만한 인물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신앙과 인생에 있어 좋은 길잡이가 됩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만 따라가며 그분의 모습을 철저하게 본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 속에서 때로는 중간 모델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바로 성경에 나오는 모범적인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고전11: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이 말은 단순히 바울이 자기를 본받으라는 게 아니고, 모두다 예수님을 본받아야 하는데 혹시 막연하게 생각되면 예수님을 열심히 본받고 있는 자기를 따르라는 겁니다.


다윗은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과 칭찬을 많이 받은 인물입니다. 다윗의 이름은 ‘사랑스러운 자’ 혹은 ‘총애를 받는 자’라는 뜻입니다. 그는 그 이름대로 살았습니다.

행13:22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하나님의 마음에 꼭 드는 사람’이런 칭찬을 받은 사람은 아주 희귀합니다. 크리스천의 표준 모델, 하나님의 전속 모델인 셈입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늘 정도를 걸어갔습니다. 원칙을 지켰습니다. 신앙의 일관성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그가 보여준 신앙은 그의 후손 히스기야에게 그대로 전수됩니다. 히스기아는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습니다(3절)


5절 히스기야는 하나님만 의지하는 신앙인이었습니다. 이방신의 산당과 우상을 제거하고(7절上)과 강대국인 앗수르의 왕을 배척하고(7절下), 블레셋을 공격하는 등(8절) 자주적인 정책을 폈습니다. 다윗의 신앙을 그대로 배웠습니다.


6절上을 보면, 히스기야는 하나님에게 연합된 신앙인이었습니다. “곧 저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떠나지 아니하고” ‘연합한다’는 말은 ‘꼭 붙어있다’는 뜻입니다. 즉 밀착되듯이 긴밀한 관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과 늘 영적으로 깊은 교제를 했다는 뜻입니다.


다윗은 늘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서 영적으로 연합한 삶을 살았습니다. 늘 말씀을 묵상하며 침상을 적시며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특히 그의 신앙이 배어 있는 찬송과 시는 유명합니다. 그는 수금을 켜는 명연주자이며, 시편에 수록된 대부분의 시를 지은 시인이기도 합니다. 이런 경건 생활에서 그의 영성이 흘러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는 늘 영적으로 충만했고, 생동감 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6절下 보면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는 신앙인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수동적인 것 같지만 승리의 근본 요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영적 조율(spiritual tuning)을 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뜻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하나님의 뜻을 붙들고 능동적으로 적극적으로 순종하며 행하는 게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뜻을 알고 행치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뭔가를 금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길을 방해하는 것으로도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보호 조치입니다. 그리고 축복의 조치입니다. 우리가 실패하는 것은 다 내 뜻대로 살기 때문입니다. 한치 앞도 모르는 인간이 자기 뜻대로 산다는 게 얼마나 위험천만한 일입니까? 우리의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아시고, 우주만물과 인류 역사는 물론이고 개개인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만이 안전한 삶입니다.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어머니의 생일 파티를 열고 지인들을 초대했습니다. 그 자리에 참석한 프랑스 관리 한 사람이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어떻게 아드님을 이렇게 훌륭하게 잘 키우셨나요? 비결 좀 가르쳐 주십시오.”그러자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비결이랄 게 뭐 있나요? 다만 저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라고 늘 강조했을 뿐입니다.”


‘Christian Standard’의 신앙인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축복은 무엇입니까? 이생의 형통과 천국의 영광입니다. 7절上을 보면 “여호와께서 저와 함께 하시매 저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하나님 앞에 올바른 신앙을 가졌던 히스기야에게 하나님은 함께 해 주셨고, 형통케 해 주셨습니다.


다윗은 일생에 고난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하나님이 늘 함께 해 주시고 도와주심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승리의 삶을 살았습니다. 성경은 그의 일생을 간단히 한 구절로 요약했습니다. 대상29:28 “저가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하다가 죽으매 그 아들 솔로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마태복음 1장에 보면 예수님의 족보가 나오는데, 다윗의 이름과 히스기아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1:1, 1:8) 구약의 숱한 인물들 중에 대표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더불어 당당히 그 이름이 뽑혔습니다.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이생에서의 영예이기도 하지만 천국에서도 영원한 영광입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그리스도인의 표준을 중간 모델로 삼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크리스천 스탠다드(CS)의 신앙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고, 우상을 깨뜨리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여호와께 연합하고, 계명을 지켜, 어디로 가든지 형통케 하시는 축복을 누리는 신앙입니다.


이 기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