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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군의 사명

2018.6.28


파수군의 사명

이 기도 목사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지어다 가령 내가 악인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의 길에서 떠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그러나 너는 악인에게 경고하여 돌이켜 그의 길에서 떠나라고 하되 그가 돌이켜 그의 길에서 떠나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전하리라”


So thou, O son of man, I have set thee a watchman unto the house of Israel; therefore thou shalt hear the word at my mouth, and warn them from me. When I say unto the wicked, O wicked man, thou shalt surely die; if thou dost not speak to warn the wicked from his way, that wicked man shall die in his iniquity; but his blood will I require at thine hand. Nevertheless, if thou warn the wicked of his way to turn from it; if he do not turn from his way, he shall die in his iniquity; but thou hast delivered thy soul. (Ezekiel 33:7-9, KJV)


군대에서 흔히 사용하는 용어 중 "작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받을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 받을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군대에서는 경계가 전투 못지않게 중요한 임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밤잠을 설치면서 망을 보고 있는데 적이 쳐들어 왔습니다. 파수군은 다급하게 나팔을 불어 댔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피하지 않았습니다. 피곤하여 일어나지 못하였습니다. 일어난 이들도 적이 무서워 숨어 버렸습니다. 그 성은 적에게 짓밟히고 말았습니다. 그러면 그 성이 망한 것은 파수군의 책임이 아니라 듣지 않은 사람들의 책임입니다.


그러나 파수 군이 성을 지키다가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적이 오는 것을 몰랐습니다. 물론 나팔도 불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면 그 성이 망한 것은 파수군의 책임이 되어 그 파수군은 피 값으로 사형을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파수 군으로 삼았다는 '나탄'이라고 원어는 ‘배당하였다’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영적 파수 군으로 사명을 배당받았습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듣든지 아니 듣든지 전해야 합니다.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禍)가 있을 것임이로다"(고전9:16)고 바울은 말했습니다.


1917년 소련은 공산주의 혁명인 볼셰비키 혁명을 성공시켰습니다. 희랍정교회인 기독교가 국교인 나라에서 어떻게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공산주의가 승리를 할 수 있었습니까? 소련의 기독교는 부유층만의 기독교였기 때문입니다. 귀족들만이 예수를 믿었지 서민들에게는 복음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모스크바의 박물관에는 성경 한 권에 수 억 원하는 것들이 큰 방에 가득합니다. 보석을 박은 성경을 왕이나 귀족들이 들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서민들에게는 성경을 읽히지 않았습니다. 복음의 나팔을 불지 않아 화를 당했습니다.


초대 예루살렘 교회가 전도할 때에는 부흥과 기적이 넘쳤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지 않자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교회를 흩어버리셨습니다. 안디옥 교회가 선교의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복음은 바울에 의하여 로마로 갔습니다. 그러나 로마도 복음을 증거 하지 않아 고드족에 의해 망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남자는 죽이고 여자들을 데려다가 첩이나 하녀로 삼았습니다. 고드족도 예수를 믿고 좋아했지만 복음을 전하지 않자 바이킹족이 쳐들어가 멸망시키고 여자들을 잡아다 노예로 부렸습니다. 그러나 바이킹족도 역시 복음을 전하지 않자 영국이 그들을 정복하고 복음을 세계에 전하였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영국을 해가지지 않는 나라로 축복해 주셨습니다.


영국도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영적으로 타락하자 경건한 청교도들은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영국은 미약해지고 미국이 강해졌습니다. 미국은 세계 선교를 감당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미국을 축복하셨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선교 영향력은 1967년을 기하여 점점 약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 세계 선교가 가장 왕성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나라는 한국입니다. 하나님은 한국을 축복하셨지만 서서히 쇠퇴해가고 있습니다. 2,000년 기독교 역사는 간단합니다. 복음의 나팔을 불지 않는 나라나 교회나 개인은 화가 있었습니다.


파수 군이 졸거나 자거나 다른 짓을 하면 안 됩니다. 파수를 등한히 하면 사형입니다. 이스라엘의 파수 군들은 너무나 더운 태양을 피하기 위하여 초막을 세울 때도 있습니다. 조금 더 높이 보고 멀리 보려고 망대를 세울 때도 있습니다(왕하17:9, 대하20:24). 때로는 너무 피곤하여 졸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파수 군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노니 참으로 파수 군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시130:6)고 하였습니다.


파수군의 사명은 깨우치는 사명입니다. 깨우친다는 "자할"은 "계몽하여 훈계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적이 쳐들어오면 나팔을 불어 알리는 차원을 넘어서 깨어 대비하고 싸워 이기게 하여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파수군은 진리를 알게 하여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알 때까지, 들을 때까지, 돌아설 때까지 목이 터져라 외쳐야 합니다.


인도를 복음화 시킨 위대한 선교사 알렉산더 더프(Allexander Duff)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목회하던 목사였습니다. 그는 인도가 복음의 불모지인 것을 알고 인도에 가서 늙도록 복음을 전하고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였습니다. 늙어 더 이상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자 할 수 없이 뼈를 고국에 묻기 위하여 영국으로 귀국하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일생 인도 복음화에 헌신한 더프 선교사를 환영하기 위하여 모였습니다. 그는 환영식장 강대상에 서서 자기 대신에 누가 인도에 가서 복음을 전하여 달라고 제안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가겠다는 이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인도 선교가 중단된다고 생각하니 아찔하여져서 그 자리에서 그만 기절하고 말았습니다. 의사가 달려와 응급치료를 하였습니다. 깨어난 그는 모기소리 만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내 얘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소! 나를 강대상으로 도로 데려다 주시오" 그를 두 명의 부축을 받고 강대상에 올라 말했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이 얼마 전 지원병을 모집할 때에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였소. 그러나 우리 주님이 전도자를 보내려고 하는데 한 사람의 지원자도 없으니 정말 섭섭한 일입니다. 나는 내 고향 스코틀랜드에 뼈를 묻으려 돌아 왔습니다. 그러나 다시 인도로 가렵니다. 그리고 가서 말하렵니다. 스코틀랜드의 마지막 한 사람이 당신들의 영혼을 위하여 백골을 인도 갠지스 강가에 묻으러 왔노라고 말할 것입니다. 나를 인도로 데려다 주시오" 이 말에 식장은 울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인도로 가겠다고 지원하였습니다. 잠자던 심령들이 깨어났습니다. 인도와 영국을 깨우친 파수군 이었습니다.


아우구스투스 스트롱(Augustus H. Strong)은 말했습니다. "전도자를 길러내지 않는다면 교회는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가?" 깨우치지 못하는 파수군은 화가 있습니다. 피의 소리는 무서운 소리입니다.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여 그 시체를 버렸습니다. 그 피소리가 하나님께 들렸습니다. "가인아! 네가 무엇을 하느냐? 네 아우의 피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창4:10) 가인과 그의 후손은 땅에서 저주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 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사1:15)고 하였습니다. 손에 피가 묻어 있으면 기도응답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피가 우리에게 돌아오지 않도록 무조건 전하여야 합니다. 듣고 안 듣고는 그 사람의 문제입니다. 전하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영혼을 구원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세우시고 지명하셔서 사명을 주신 영적 파수군 입니다. 대한민국의 흥망성쇠가 우리 손에 있습니다.


어명세계선교회

이 기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