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말씀, 깨어있는 교회

성령이 이끄시는 능력있는 삶

조회수 357

(홈페이지 개편으로 게시글이 이동되었습니다.  글 작성일은 2016.05.11 입니다.)



성령이 이끄시는 능력있는 삶
사도행전 4:32~35


사도행전은 성령이 하신 일을 기록한 책입니다. 성령께서 교회와 성도들에게 기름을 부으시고 다스리시고 인도하셨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120문도는 바람처럼 불처럼 임하신 성령님의 충만함을 경험하며 여태껏 경험하지 못했던 성령의 기도, 방언을 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성의 기도가 영의 기도로 바뀌었습니다.
사도들은 위협과 협박속에서도 담대히 복음을 전하였고 성도들은 합심하여 기도했습니다. "그들이 듣고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혀 이르되 대 주재여" (행4:24) 그때 신자의 수는 이미 남자만 5천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니 여자, 어린아이는 또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렇게 많은 사람이 일시에 소리를 높혀 기도하니 예루살렘에는 아마도 큰 소요가 났을 것입니다.
그렇게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사도행전의 성도들에게 두가지 능력을 주셨습니다. 첫째는 병을 고치는 능력입니다.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행4:30) 병은 하나님이 주신 저주도 아니고 우리가 짊어져야 할 운명의 십자가도 아닙니다. 기도로 치료해야 할 고통의 근원입니다.
또 하나의 능력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능력입니다.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행4:29)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것과 전하는 것은 다릅니다. 누구나 하나님 말씀을 듣고 은혜 받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하는 것은 다릅니다. 전하는데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두려움을 이기는 능력과 전도받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성령이 임하자 달라진 또 하나가 있습니다. 행4:34 "그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가난이 사라졌습니다. 이것은 정말 놀라운 변화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가난이란 그렇게 쉽게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초대교회의 가난은 뿌리깊은 가난이었습니다. 로마의 학정과 과도한 세금, 헤롯의 폭정과 해마다 발생하는 가뭄과 기근과 흉년 때문에 가난해졌습니다. 그런데 그 뿌리깊은 가난이 어느 한 순간에 사라졌습니다.
성령이 임하면 모든것이 달라집니다. 영적인 일뿐 아니라 육적인 일도 달라집니다.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해지는 전인적 축복을 받습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일터가 복을 받습니다. 삶의 환경이 달라지기 전에 삶에 대한 우리의 자세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일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집니다. 전에는 먹고 살기위해 일했지만 지금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일합니다. 물론 우리에게 돈이 필요한것이 사실입니다.
전도서 10:19 "돈은 범사에 응용되느니라" 다른 성경은 "돈은 만사를 해결하느니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영어 성경으로는 "Money is the answer for everything" 돈은 모든것의 해답입니다. 살아가면서 이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돈 때문에 일하지 않고 하나님이 부르셔서 맡기신 소명을 위하여 일합니다. 그래서 무슨 일을 하든지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않기에 (골4:23) 정직하게 섬김으로, 소명으로 일하기에 가난이 사라지고 형통하게 됩니다.

또한 성령이 임하시면 물욕이 사라지게 됩니다. 행4:32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도 제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성령이 임하시니 사람들의 마음속에 욕심이 사라졌습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진정한 부자가 되게하기 위하여 우리 마음속에 욕심을 없애 주십니다. 소유가 많아서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가난해져서 부자가 됩니다.

성경에 '믿으라'는 단어가 272번, '사랑하라'는 단어가 714번 나옵니다. 그러나 '드리라'는 단어는 2162번이나 나옵니다. 하나님은 드리고 주는것을 좋아하십니다. 왜냐하면 모든것이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물질이 아니라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내 삶에 주인이시고 내가 가진 모든것은 하나님 것이다"
성령이 임하시면 세가지 능력을 받습니다.
첫째 병을 고치는 능력이요, 둘째 담대히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능력이요, 세째는 물욕이 사라지고 열심히 드리고 나누는 능력입니다.
주님 오실 날 가까운 마지막 때를 사는 우리 모두 날마다 성령의 충만을 받고 성령이 이끄시는 삶속에서 많은 영혼들을 건지고 많은 열매를 거두는 능력있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기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