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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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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개편으로 게시글이 이동되었습니다.  글 작성일은 2016.05.11 입니다.)



그 날이 온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 할지어다"
( 마 25:23 )

"His master replied , 'Well done, good and faithful servant ! You have been faithful with a few things ; I will put you in charge of many things. Come and share your master's happiness !. (Matthew 25:23)

사람들은 대개 1월이 되면 이상주의자가 되고, 6월 쯤 되면 현실주의자가 되고, 12월에는 허무주의자가 된다고 합니다. 1월에는 갖가지 설계도 세우고 새로운 비전을 갖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6개월 정도 지나면 세웠던 계획들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현실속에 빠져버리고 맙니다. 그렇게 연말이 되면 자신이 한해동안 무엇을 하고 살았는지 참으로 허무함을 느낄때가 많다고 합니다.

2015년 한해동안 여러분의 삶은 어떠하셨는지요? 전도서에 보면 만사에 때와 기한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심을때가 있으면 거둘 때가 있고 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이 생을 마감하는 종말의 날이 있고, 예수님께서 재림 하셔서
이 세상을 심판하시는 우주적 종말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로 그 날은 우리가 원하던 원치않던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그 날은 어떤 날입니까? 좋은 날 인가요? 나쁜 날 인가요? 기쁜 날 인가요? 슬픈 날 인가요?
가슴 설레는 기대의 날 인가요?
무섭고 두려운 날 인가요?
최고의 환희의 날 인가요?
최악의 끔찍한 날 인가요?

어느날 주인이 외국에 다녀올 일이 생겼습니다. 그냥 가면 종들이 빈둥대며 보낼것 같아서 세 종에게 장사 밑천을 주고 떠났습니다. 금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받은 두 종은 바로 가서 장사를 하여 각각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남겼습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땅에 묻어 두었습니다.오랜 후에 돌아온 주인은 세 종을 불러 모으고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남긴 종에게 상을 내리고 한 달란트 받은 종은 그 한 달란트마저 빼앗고 밖으로 쫒아내 버렸습니다.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쫒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본문의 말씀은 주인이 경제적 이익만을 찾는 것으로 이해하기 쉽습니다.그러나 주인은 사업적 결산보다도 일꾼으로서의 자세와 인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그래서 그 평가가
"착하고 충성된 종" 입니다.

당시 부자들은 세 종류의 재산이 있었습니다.
첫째 :부 동산
둘째 :동산 (이동 가능한 재산)
세째 : 생명 있는 재산
(가축.노예)
여기서 노예(slave) 는 발목을
쇠사슬에 묶인채 배에서 노를 젓는 사람과 같이 그저 주인의 뜻대로, 주인이 시키는대로, 어디로 가는지 물을수도 없고
어디로 가는지 알 필요도 없는 자 입니다. 종은 자기것이 하나도 없고 자신의 생명 마저도 주인의 소유 입니다.

그런 종들에게 금을 맡겼는데 한 달란트는 약 34 kg 입니다.
금 1kg 의 현 시세는 약 4천만원정도로 한 달란트는 약14억원 , 두 달란트는 약 28 억원 ,다섯 달란트는 약 70억원의 엄청난 돈을 맡긴것 입니다.
이런 큰 돈을 하찮은 종들에게
어떻게 맡길수 있을까요?
믿기 때문이지요.하나님께서 이렇게 우리를 믿고 신뢰 하신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 신뢰에 보답을 해야 하겠습니까? 그럼에도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이렇게 핑계를 대었습니다."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것을 땅에 감추어 두었나이다."
이 말을 쉽게 풀어보면 이렇습니다."주인님은 씨를 뿌리지 않은곳에서 거둬들이고
심지도 않은데서 모아 들이는 인색하고 매정한 분이시므로 이익을 남겨도 빼앗아 갈것 이기 때문에 땅에 감추어 두었나이다." 이익을 남겨도 내것이 되지 않을 것이기에 일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종은 주인의 뜻을 오해하고 주인의 신뢰를 무시하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종에게는 많이 맡기고 자신에게는 적게 맡겼다는 비교의식으로 불만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예로부터 착한 어린이는 말 잘듣는 어린이 입니다.착한 종은 주인의 말을 잘 듣는종, 즉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종 입니다. 그러나 악한 종은 말 안듣는 종, 자기생각대로 판단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종, 즉 불순종 하는 종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받은 종은 크고 작음을 따지지 말고 무조건 충성 하여야 합니다.그 달란트는 우리에게 주신 시간이며, 건강이며, 재물이며, 은사이며, 직분 입니다.지금도 시간은 사정없이 달려 갑니다.우리의 건강도 시간이 갈수록 쇠하여 갑니다.가진 재물도 거짓되어 어디로 도망갈지 모르며 시대는 점점 악해져 갑니다.주님께서 다시 오셔서, 알곡과 쭉정이, 양과 염소, 오른편과 왼편으로 가르시는 최후의 날, 결산의 날, 심판의 날, 그 날이 오고 있습니다.

이 기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