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살리고, 제자를 키우고, 교회를 세우자!

2013.10 필리핀 선교집회

2013  필리핀 선교집회
2013년 9월 30일 ~ 10월 4일


필리핀은 희망의 나라입니다. 이번 집회 첫날 마닐라 문뗀루빠 시장을 만났습니다. 그는 한국 전쟁 때 한국을 도왔던 당시 필리핀의 위상은 아시아 1, 2위의 강국이었지만 지금은 한국 앞에 초라한 약소국가로 전락해 버린 자신의 고국에 대하여 안타까워하며 그 이유를 단적으로 한국은 하나님을 잘 섬겨 복을 받았고 필리핀은 종교의 우상과 게으름과 나태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한 결과라고 하며 자책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집회를 통하여 본 필리핀은 무한한 희망의 나라였습니다. 풍부한 자원을 가진 나라, 사면이 바다인 나라, 사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좋은 기후의 나라,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영어를 제2의 국어로 사용하기에 세계화의 강점을 가진 나라, 특히 희망의 근원은 어디를 가든지 넘쳐나는 어린 영혼들, 청소년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심령을 가졌기에 예수님의 복음의 소리를 들을 줄 알고 또 마음의 문을 열고 크게 아멘을 외치며 눈물로 기도할 줄 아는 청소년들이 많았습니다. 꾸밈없는 깨끗한 젊은이들이 바로 필리핀 최고의 희망입니다.

이번 집회는 마닐라 문뗀루빠시 체육관 목회자 세미나와 문뗀루빠 고등학교와 대학교 집회, 그리고 현지인 교회 집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첫날 체육관 집회는 집회 직전에 쏟아진 폭우로 허리까지 물에 잠기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사모하여 그 비를 뚫고 찾아온 성도들과 교역자들이 모여들어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권능의 역사를 체험한 집회였습니다.

문뗀루빠 고등학교 농구장 집회는 마닐라 시내의 트래픽으로 우리 일행이 예정시간보다 1시간 이상 늦게 도착하였으나 자리를 뜨지 않고 기다리는 학생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꿈의 복음의 메시지를 접하자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이슬람 학생들과 카톨릭 학생들, 무신론자 학생들 할 것 없이 모두 아멘을 외치며 주님을 영접하는 구원과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문뗀루빠 대학교 집회를 통하여 젊은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살아계심과 사랑의 깊은 은총을 체험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은혜의 시간을 누렸습니다.

현지인 교회에서도 이틀간 크신 은혜 가운데 회개와 사명을 다짐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계획됐던 문뗀루빠 교도소 집회가 취소된 관계로 우리는 마닐라 남부에 위치한 까빗데 지역의 카부코 크리스찬교회(CABUCO Christian Church)를 방문하여 예정에 없던 집회를 하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어린 생명들 그리고 청소년들과 그 지역의 은혜를 사모하는 주민들로 성전을 채우시고 그들을 복음의 축제의 장으로 이끄셨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구하는 것보다 능히 더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뿐이고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아니하시는 온 교회와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풍성한 영혼 추수의 늦은 비 성령의 역사가 앞으로 계속될 모든 집회 위에 충만하기를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