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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기도 어명세계선교회 대표 “세계 23개국 250여명 교회 지도자 초청합니다” -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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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교회 이름이 ‘주예수이름교회’입니다. 세계 열방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널리 알리겠다는 비전을 담았죠. 이번에 진행하는 세계선교콘퍼런스에도 세계선교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담았습니다.”

5일 오전 경기도 부천 어명세계선교회 본부에서 만난 이기도 목사는 ‘세계선교’가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몽골 선교사였던 이 목사는 주예수이름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는 동시에 어명세계선교회 대표를 맡고 있다. 이들 단체는 한 형제나 마찬가지다. 세계선교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어서다. 어명세계선교회는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포천 광림세미나하우스에서 세계 23개국 250여명의 교회 지도자를 초청한 가운데 ‘세계교회 지도자 초청 세계선교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단일 선교단체가 준비한 행사로는 흔치 않은 규모의 국제행사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지상명령을 완수하겠다는 다짐이 대규모 콘퍼런스를 준비하게 된 동력이다. “주예수이름교회가 협력한다 해도 단일 선교단체가 국제 행사를 준비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2006년 교회를 개척한 후 지속적으로 선교 협력을 하고 있는 국가의 교회 지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세계선교를 위해 고민한다면 더욱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 목사가 올해 콘퍼런스를 진행하는 이유도 있다. 그는 ‘하나님의 때’를 언급했다. “지난해 11월 이스라엘에 갔었는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1948년 정부가 수립됐고 올해 70년이 되는 해이더군요. 성경에는 바벨론의 포로로 고통받던 유대인들이 70년 만에 고레스에 의해 해방된 일이 기록돼 있죠. 그래서 올해는 한반도에도 해방과 자유, 복음 통일의 때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적 추수의 대역사가 시작될 때이기도 하죠.” 그의 포부는 대단했다.

실제로 미국 영국 러시아 등 각국에서 방한하는 교회 지도자들은 닷새 동안 콘퍼런스를 마친 뒤 오는 15일 비무장지대를 찾는다. 통일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분단의 현장에선 기도회도 연다.

“세계교회 지도자들에게 기도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복음 통일의 역사를 이뤄 세계선교를 완성하자고 권면하려 합니다. 에베소서 2장 15절엔 유대인과 이방인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의 새사람으로 거듭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한국교회와 열방의 교회들이 한마음으로 기도의 단을 쌓으며 ‘복음통일’을 마음에 품으려 합니다.”

부천=글·사진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03705&code=23111117&cp=nv